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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모든 관람은 온라인 선착순 예약이 원칙입니다. 개방됐던 청와대가 다시 폐쇄될 수 있다는 소식에 관람 예약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청와대란?
청와대(靑瓦臺)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공식 거처였던 곳으로,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대한민국 행정의 상징적 공간입니다.
1948년 정부 수립 이후부터 2022년까지 역대 대통령들의 집무실과 관저로 사용되었고, 현재는 국민에게 개방된 역사·문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라는 이름의 뜻
한자 의미:
- 靑(청): 파랗다
- 瓦(와): 기와
- 臺(대): 대(臺), 누각 또는 집
즉, ‘푸른 기와의 집’을 의미하며, “푸른 기와로 된 고위 관리의 집”, 또는 “푸른기와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름이 만들어진 배경
1. 조선시대 역사적 터전 위에 세워지다
청와대 부지는 본래 조선시대 경복궁의 후원으로, 조선왕조의 별궁과 정자, 후원이 자리하던 유서 깊은 장소입니다.
2.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관저’로 사용
1920년대 일제는 이 자리에 총독의 관저를 지으며 일본식 건축을 남겼고, 이는 해방 이후까지 일부 유지되었습니다.
3.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공식 대통령 관저로 지정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이승만 대통령이 이곳을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하며 ‘경무대(景武臺)’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4. ‘청와대’로 명칭 변경 (윤보선 대통령 시절)
1960년 윤보선 대통령 재임 당시,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한국적인 이름을 붙이자는 취지로 ‘경무대’ 대신 ‘청와대’라는 이름을 채택하였습니다.
이는 한국 전통 건축의 상징인 ‘푸른 기와’를 담아 우리 고유의 정체성과 품격을 강조한 명칭입니다.
청와대 건물의 상징성
- 푸른 기와: 전통과 정통성, 기품 있는 지도자의 이미지를 상징
- 북악산 아래 위치: 안정과 조화, 자연과 함께하는 지도자상 구현
- 경복궁과 직선 축: 역사적 연속성과 대한민국의 정통성 연결
청와대 = 국가 권력 + 전통미 + 역사성
‘청와대’는 단순한 건물의 이름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과 통치 철학을 담은 상징적인 이름입니다.
현재의 청와대는?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집무실 이전으로 인해 청와대는 국민에게 전면 개방되었으며,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역사·문화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그러나 개방됐던 청와대가 다시 폐쇄될 수 있다는 소식에 관람 예약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